서울에 강남이 있고, 부산에 서면이 있다면 광주에는 상무지구가 있습니다. 충장로나 금남로에서 점차 상무지구로 중심 기능이 옮겨가면서 이제 상무지구는 광주에서 제일 가는 행정, 금융, 업무, 문화, 쇼핑, 의료, 오락의 도시가 되었죠. 하지만 아직 외부에서는 상무지구를 유흥가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요. 유흥가로 인식되는 게 상권의 발달이나 활성화에 좋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상무지구와 같이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도시는 보다 다양한 성격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을 갖는 것이 좋죠. 그런데 코로나 이후 빠르게 그런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업종과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으니까요. 몇 년 지나지 않아 상무지구는 서울 강남이나 부산 서면과 같은 복합 상권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그런 근거들을 찾으면서 바뀌고 있는 상무지구를 탐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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