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도입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수원 대평초등학교 내 별도 공간에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을 설치하고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튀김 지원실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튀김 식단을 별도 공간에서 조리한 뒤 인근 학교에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급식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조리흄(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미세먼지) 노출과 고온 작업 등의 이유로 급식실 종사자들이 튀김 조리를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튀김 지원실을 도입했다.
이날 문을 연 튀김 지원실은 급식실과 분리된 공간에 마련됐으며 튀김 전용 조리 로봇 4대가 설치됐다.
이들 로봇은 하루 최대 4천800명분의 튀김을 조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튀김 지원실에서 조리한 튀김을 대평초와 정자초 2곳에 제공하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향후 학교 1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은 곧 학생 급식의 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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