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가 김산업 컨트롤 타워' 도약 선언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19일 'K-GIM 시대'를 선도할 국가 김산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은 더 이상 단순한 식재료에 머무르지 않고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11억3천만 달러로 수산식품 수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 세계 12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K-GIM'이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목포는 신안·해남·진도 등 전국 최대 물김 생산권역과 인접한 핵심 거점 도시로 가공과 수출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김산업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인다.
연간 약 1만t의 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김 수출액 1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남 전체 김 수출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목포는 대양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김 가공기업과 수산식품 수출단지, 국제 마른김 거래소, 김산업 전문 지원기관을 집적해 생산·가공·연구·유통·수출이 하나의 권역에서 완결되는 김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김산업의 경쟁력이 '양'이 아닌 '가치'에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품질 고도화와 유통 혁신, 수출 시장 다변화, 정책 실정 기능 강화를 통해 국가 김산업의 전략적 운영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목포를 중심으로 K-GIM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김산업 컨트롤 타워로서 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김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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