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급식 '채소·과일 먹는 날' 확대…조리 환경 개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실의 조리 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친환경 식재료 지원을 늘리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6학년도 학교·유치원 급식 기본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급식 기본 방향은 ▲ 건강한 급식 운영 및 지원 강화 ▲ 안전한 급식 환경 구축 ▲ 지속 가능한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 영양교육체험센터 운영 등 4대 중점 과제를 담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친환경·우수 식재료 구입비 지원을 이어가고, 소규모 외국인학교에도 중식비를 지원한다.
식품알레르기 학생을 위한 대체 식단 제공 학교를 늘리고, '학교급식 채소·과일 먹는 날' 운영을 확대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급식 종사자의 건강을 위해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과 자동화·전기식 급식기구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강화해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고, 급식 종사자의 공백을 메우는 '대체인력 거점제'를 운영해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지원한다.
영양교육체험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영양체험교실'을 10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가족 대상 영양캠프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교육청은 이번 기본 방향의 현장 안착을 위해 5일부터 이틀간 유·초·중·고 영양교사와 영양사 7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김석준 교육감은 "체계적인 급식 관리와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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