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친환경 김, 태국 시장 진출…연간 1천만 달러 규모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산 친환경 김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장흥군은 29일 장흥무산김㈜과 태국 식품기업 델리케잌, 현지 유통·협력기관인 BKK와 함께 장흥산 김 제품의 수출·사업 협력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른김과 조미김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며, 연간 약 60만 속(1속당 100매) 규모의 장흥산 친환경 김을 공급하고, 연간 약 600만달러 규모의 구매를 목표로 한다.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들 업체는 향후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별도의 수출·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장흥 김 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태국 식품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유통 경쟁력을 갖춘 현지 업체와의 협력은 장흥김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는 물론, K-푸드와 무산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무산김㈜은 또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과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태국 현지 두 업체와의 협력으로 연간 약 150만 속, 총 1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김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이 해외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태국을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에서 장흥김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수산업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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