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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K뷰티·푸드도 한때 선전…환율 등으로 상승장 소외

  • 연합뉴스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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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5,000] K뷰티·푸드도 한때 선전…환율 등으로 상승장 소외
인디뷰티브랜드 상장도 잇달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신선미 기자 = 코스피가 22일 장중 사상 처음 5천피(코스피 5,000)를 넘어서기까지 K뷰티와 K푸드 테마도 한몫했다.
한류 열풍에 따라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상장 기업들이 해외 사업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증시에서도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신진 기업들 위주로 주가가 오르고 나머지 기업들은 강세장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는 환율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K뷰티와 K푸드는 전반적으로 시장 주도주 대열에서 소외당하고 있다.
식품·화장품업계에 따르면 K뷰티 기업 중에서는 에이피알[278470]의 활약이 돋보였다.
메디큐브 브랜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에이피알은 설립 10년 만인 지난 2024년 2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8월 6일 화장품 대장주이던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제치고 화장품업종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증시에서는 화장품업계에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중 에이피알은 29만3천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0조4천억원을 넘어서 화장품업종 1위이고, 시총 순위는 62위에 올랐다.
시총 규모는 상장 당시 1조9천억원에서 2년 만에 10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화장품 '리쥬란'으로 알려진 제약·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214450]도 증시에서 주목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 파마리서치는 시총이 4조7천억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2의 에이피알'을 꿈꾸는 K뷰티 제조·유통업체들의 상장도 줄을 이었다.
달바글로벌[483650]은 지난해 5월 코스피에 상장했고, 아로마티카[0015N0]는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 밖에 상장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조선미녀'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고, 화장품 제조사 비나우도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러나 화장품업계 전통 강자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 2019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이번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시총은 각각 7조5천105억원, 4조1천699억원이다.

지난해 증시에서는 세계적으로 시선을 끈 K푸드 일부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히트로 해외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 삼양식품과 농심의 주가가 고공 행진했다.
삼양식품[003230]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 클럽에 진입하기도 했다. 현재 시총은 9조2천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주가가 100만원을 뛰어넘으며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9월 11일 장중 166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식음료 업종 업황 회복을 전망하면서 삼양식품 목표 주가로 180만원을 제시했다.
케데헌 협업 제품 등을 내놓은 농심도 실적 개선 전망 속에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농심[004370]은 지난 9월 12일 57만9천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농심은 케데헌 효과로 해외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환율 상승 등으로 식품주 대부분이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대열에서 소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 투자 종목을 갈아탄 영향이다. 최근 삼양식품 주가는 120만원대로 떨어졌다. 농심 주가도 최근 4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다른 식품주들도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ykim@yna.co.kr, s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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