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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저지, 대안 시급"

  • 연합뉴스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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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총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저지, 대안 시급"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6일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가 현실화 경우에 대비한 단기·중장기 대안을 조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경총은 "폐쇄 저지 노력과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산업 기능 재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당장 광주시와 북구청, 정치권, 노조, 시민단체가 공론화 테이블이나 공동비상대책기구를 꾸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협의체의 목표는 폐쇄 철회 또는 부분 전환 등으로의 변경 요구이며 롯데칠성 광주공장에 사회적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방 폐쇄 중단과 정보 공개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총은 "광주공장이 신제품 시범 생산과 소량 다품종, 초기 품질 안정화 등 특수 기능을 담당해 왔다는 점을 근거로 롯데칠성 본사에 기능 재평가를 요구해야 한다"며 "필요시 재무 자료, 생산과 투자 계획, 인력 구조 등을 공유받아 폐쇄 외의 구조조정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롯데칠성 광주공장은 1984년 10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소속 근로자들에게 근무지 이동에 따른 이주비·교통비·사택 지원 등의 복지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광주공장 폐쇄를 추진 중이다.
김동찬 광주경총 상임부회장은 "대기업 생산시설 지방 이탈 문제를 공론화하고 세제와 지원제도 개편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며 "일방 폐쇄 시 지원 축소 등 채찍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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