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무산김 '영국 식품안전 인증' 획득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0일 지역 수산식품기업 장흥무산김㈜이 영국 식품안전 인증기관(LRQA)으로부터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BRCGS)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BRCGS(British Retail Consortium Global Standard) 인증은 영국 등 세계 주요 유통업체들이 요구하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식품 안전 표준 중 하나다.
무산김은 제품의 위생관리·품질보증·위해요소 통제 등 전반적인 식품 안전 관리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 김 제조업체 중 BRCGS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경남 창원 외국계 회사와 장흥무산김 등 두 곳뿐이다.
그중 BRCGS와 해조류 국제 유기 인증(ASC-MSC)을 모두 취득한 기업은 장흥무산김이 유일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김 제품생산기업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장흥 무산김의 세계 수출 확대와 글로벌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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