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할머니맥주,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매장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프랜차이즈 주점 브랜드 역전할머니맥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글로벌 외식시장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매장은 120석 규모로 자카르타 남부의 핵심 상권인 세노파티의 단독 건물에 들어섰다.
역전할머니맥주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한식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필수적인 요소만 현지화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무더운 기후에 맞춰 염도와 당도, 매운맛을 높이고 종교적 특성을 고려해 돼지고기 메뉴는 원재료를 닭고기 등으로 변경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올해 안에 자카르타에 매장을 3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주요 국가 진출도 준비 중이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의 운영사인 역전에프앤씨는 2022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서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가맹점이 1천호점을 넘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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