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달바글로벌 "코스피 상장해 슈퍼 뷰티 브랜드로 도약"
IPO 언론간담회 "매출 3년간 연평균 65% 성장…상장 화장품업종 최상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화장품 업체 달바글로벌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고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달바글로벌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언론 간담회를 열고 "유명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d'Alba)로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 65%를 달성했고 이는 상장 화장품 업종과 비교해 최상위 수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달바글로벌의 주력 제품은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세계 누적 판매량 5천만병을 넘겼다.
이탈리아의 화이트 송로버섯 버섯을 원료로 한 특허 항산화 물질 '트러페롤'을 개발해 품질 차별화를 했고, 뿌리는 세럼이나 백탁 없는 선크림 등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북미·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고 인도·중동·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침투율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에스티로더의 '갈색 병' 화장품처럼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장기 히트 상품으로 키워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상장에서 65만4천주를 공모하며 희망가는 5만4천500∼6만6천3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356억∼434억원이며 수요예측은 이번 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일반 청약은 다음 달 9∼12일 받으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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