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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공공급식 eaT 4조원 돌파…건강한 급식환경 조성"

  • 연합뉴스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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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표 "공공급식 eaT 4조원 돌파…건강한 급식환경 조성"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급식산업은 학교를 넘어 유치원과 군부대, 사회복지시설까지 국민 생애주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으로 K급식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공동 개최한 'eaT(잇) 4조원 시대, 급식 발전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야 의원과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120여명이 연간 4조원대 규모로 성장한 eaT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aT는 aT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는 공공급식 식재료 전문 조달 시스템으로, 공공분야 수요 기관과 지역 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 지역 우수 농산물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홍 사장은 "최근 기후 위기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우리 급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eaT의 거래 실적이 4조원을 돌파할 예정인데, 이는 국내 전체 공공급식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라며 "앞으로 eaT를 통한 투명한 식재료 거래를 활성화하고 공급업체 관리를 강화해 국민 생애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참석자들이 국내외 급식 산업의 동향과 전망, 기후위기에 대응한 급식모델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황윤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공공급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한 급식 수요 예측과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지정 토론 시간에는 기후위기 대응 식단 트렌드와 정부와 지방정부의 급식 정책 방향, 공공급식의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날 '랍스터 영양사'로 알려진 김민지 영양사는 '기후위기 대응 급식 식재료 및 식단 전시 설명회'를 열고 eaT의 식단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저탄소 식단을 선보이기도 했다.
kez@yna.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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